정치 및 경제 체제는 교환과 자원 배분이 자유주의 체제하에서 상호 합의를 통해 일어날 수 있게 하든지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지휘할 권력을 가지는 연고주의 체제하에서 그것들이 일어나게 강제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정치 및 경제 체제들의 실제 작동을 면밀하게 조사함으로써 자유주의와 연고주의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들을 명료하게 하려고 한다. 다루는 예들에는 양차 대전 사이 독일에서의 파시즘과 구소련에서의 사회주의 같은 역사적 체제들뿐만 아니라 과반수결주의와 산업 정책 같은 현대의 체제들도 포함된다.
현실 정부들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검토함으로써, 이 책은 어째서 모든 정치 및 경제 체제들이―그것들의 다양한 설계들에도 불구하고―실제로는 자유주의와 연고주의 두 가지 중 하나의 변종인지를 보여준다.
랜들 G. 홀콤(Randall G. Holcome)은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의 드보 무어(DeVoe Moore) 경제학 교수다. 그는 버지니아 공대(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텍사스 A&M 대학교와 오번 대학교에서 가르쳤으며, 1988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로 오게 되었다. 그는 또한 주 정부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탤러해시 소재 싱크탱크인 제임스 매디슨 연구소(James Madison Institute)의 선임 연구위원이기도 하다. 그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플로리다 주지사 젭 부시의 경제 자문가 협의회(Council of Economic Advisors)에서 봉사했고,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공공선택학회(Public Choice Society) 회장이었으며, 2007년에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개발 협회(Society for the Development of Austrian Economics) 회장이었다. 홀콤은 12권의 책과 학술 및 전문 잡지에 실린 100편 이상의 논문의 저자이다. 그의 책에는 <<정부의 경제적 기초(The Economic Foundations of Government, 1994)>>, <<공공 정책과 삶의 질(Public Policy and the Quality of Life, 1995)>>, <<자유에서 민주주의로: 미국 정부의 변환(From Liberty to Democracy: The Transformation of American Government, 2002)>>, 그리고 <<기업가 정신과 경제적 진보(Entrepreneurship and Economic Progress, 2007)>>와 같은 것이 있다. 그의 주요 연구 영역은 재정학과 공공 정책 문제의 경제적 분석이다.
안드레아 M. 카스티요(Andrea M. Castillo)는 조지 메이슨 대학교 머케이터스 센터(Mercatus Center)의 지출 및 예산 발의(Spending and Budget Initiative)를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자다. 그녀는 플로리다 주립대학교를 다녔고 2012년 경제학 및 정치학 학사를 받았다. 그녀는 <<근린 효과(Neighborhood Effects)>>에서 블로그를 하고 있고 <<더 움라우트(The Umlaut)>>의 칼럼니스트다.
황수연은 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성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정년퇴직하였으며,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으로, 그리고 경성대학교 재직 중에는 애리조나 대학교 경제학과(1991[풀브라이트 교환학자], 1997년), 조지 메이슨 대학교 공공선택 연구 센터(2004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경제학과 및 스타브로스 센터(2013년)에서 교환 교수로 연구하였다. 공공선택론,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시장 경제, 그리고 자유주의 분야의 책을 다수 번역하였다.